기립성저혈압 원인 및 치료방법 자가진단 안내

기립성 저혈압은 일어나서 서 있는 동안 혈압이 급격하게 낮아져서 뇌 혈액 공급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현상을 나타내며, 증상은 어지럼증, 전신 피로감, 두통, 시야 장애와 같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심각한 경우 의식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이란?

 

정상적으로 서 있는 동안 500~1000cc의 혈액이 다리와 복부 장기 혈관에 유동적으로 유입됩니다. 이로 인해 심장에 돌아가는 혈류가 감소하며, 심장 박출량과 혈압도 일시적으로 낮아집니다. 이 현상은 체내 신경체계에 의해 감지되고, 체내 순환 및 혈압을 안정화하기 위한 보상 작용으로 나타납니다. 이것은 정상적인 반응이며, 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5-10mmHg 정도 감소하고 맥박수는 분당 10~25회 정도 증가합니다. 그러나 보상 메커니즘에 문제가 있는 경우, 서 또는 일어난 후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상 떨어져서 기립성 저혈압이 나타납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주요 원인으로는 식사량의 감소, 과로, 과식으로 인한 탈수, 고혈압 약물, 전립선 비대증 치료약물, 항우울제 등의 약물, 고령(특히 65세 이상에서 발생률이 높음), 과다 섭취, 기저 심장 질환, 당뇨병, 신경계 질환, 파킨슨병, 침대 생활 등이 포함됩니다.

 

기립성 저혈압 VS 빈혈

 

기립성 저혈압과 빈혈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혼동은 질환명과 그에 따른 증상을 혼동하는 결과입니다. 빈혈은 체내 적혈구 수치가 낮아지는 상태를 가리키며, 기립성 저혈압은 서 또는 일어선 후 적절한 자율신경계 보상 체계의 동작 장애로 인해 발생합니다. 두 질환은 어지럼증, 전신 피로감, 실신과 같은 공통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진료 과정에서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환자에 대해서는 빈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 검사를 통해 헤모글로빈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립성 저혈압 자가진단

 

□ 앉아 있거나 누워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면 심한 어지러움을 느낀다.

□ 어지럼증과 함께 일시적으로 눈앞이 캄캄해진다.

□ 두통과 함께 목이 뻣뻣해진다.

□ 전신 무력감, 대소변 마려운 느낌 등이 느껴진다.

□ 증상이 심해 다시 누우면 곧 가라앉는다.

□ 심각한 경우 호흡곤란, 실신 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기립성 저혈압 치료

기립성 저혈압을 유발하는 보조적인 원인이 존재한다면 해당 원인에 대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특정한 치료법이 없는데, 이는 자율신경계 불균형으로 인해 특정 상황에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기립성 저혈압을 관리하고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또한, 기립 후 어지럼증이나 시야 장애와 같은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앉거나 눕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즉각적인 치료 조치로서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 예방

 

건강한 생활습관은 기립성 저혈압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이는 적절한 식사 및 수분 섭취, 꾸준한 운동, 알콜을 삼가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등의 요소를 포함합니다. 또한, 고혈압, 전립선 비대증, 우울증, 파킨슨병, 근골격계 질환과 관련된 약물을 처방 받거나 변경한 후에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 나타날 경우, 담당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갑자기 일어서거나 오래 서있는 자세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립성 저혈압으로 인해 불편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앉거나 눕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불편한 증상이 완화되면 천천히 일어나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기립성 저혈압이 일시적으로 의식을 상실시키고 이로 인해 이차적 외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