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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전립선암 증상 및 치료방법과 자가진단안내

by 세상 모든 정보를 리뷰하리다. 2023. 10. 5.

전립선암은 일반적으로 "아버지의 암"으로 불리며, 이는 중장년층의 남성에게 주로 발생하는 특징적인 암 종류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가정적이고 사회적으로 안정된 시기에 있는 남성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며, 특히 북미나 서구 유럽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남성 암 중 가장 흔한 암 중 하나입니다. 미국의 경우, 연간 발생하는 남성 암 중에서 가장 흔하며, 암으로 인한 사망 원인 중에서도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전립선암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2021년 국가암등록사업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남성 암 중 연간 암 발생 순위 4위에 해당하며, 증가율 면에서는 2위에 해당합니다. 전립선암은 전립선이라는 장기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이 장기는 남성에게만 존재하며 정액 성분을 만들고 저장하는 기능을 합니다. 전립선은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기능을 수행하며, 전립선암 대부분은 샘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샘암)입니다. 특히 한국에서의 전립선암은 발견 당시에 서양인에 비해 악성도가 더 높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조기에 발견되면 비교적 느린 진행 속도와 효과적인 치료 가능성이 있지만, 이미 전이가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면 진행 속도가 빠르고 일반적인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으로 진행되어 생존률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기 발견은 "순한 암"으로 다룰 수 있도록 중요하며, 늦게 발견되면 "독한 암"이 될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의 원인

 

전립선암은 주로 50세 이상의 중장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며, 이에 대한 원인은 유전적 요소, 남성 호르몬의 영향, 그리고 식습관 등이 추측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구식 생활 패턴의 도입과 관련하여 지방소비의 증가와 같은 식생활의 서구화가 전립선암 발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식습관의 조절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동물성 지방 섭취 제한: 지방이 많은 육류와 가공 식품의 과다 섭취를 제한하고, 특히 포화 지방산을 함유하는 식품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일, 야채, 콩류 섭취: 신선한 과일과 야채, 고기 대신 콩류와 같은 식물성 단백질을 풍부하게 섭취하여 섬유질과 항산화물질을 충분히 공급합니다. 식이 섬유 섭취: 곡류, 견과류, 과일, 야채 등 식이 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여 소화 건강을 유지하고 대장암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정기적인 운동: 신체 활동을 적절하게 유지하고, 체중을 관리하는 것도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가능하면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정기적인 건강 관리와 의사와의 상담은 전립선암 발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의 증상

 

전립선암은 주로 전립선의 말초부에 발생하며, 초기 단계에서는 증상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암이 진행하면서 각종 배뇨 관련 증상과 전이로 인한 다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이 성장하면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하여 소변이 원활하게 나오지 않게 됩니다. 이로 인해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소변을 본 후에도 소변이 남아있는 듯한 느낌인 잔뇨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가끔 피가 혼합된 소변이나 정액에 피가 혼합된 경우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의 초기 단계와 전립선비대증의 증상은 유사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암이 더 진행되면 요관이 막혀 수신증과 신부전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또한 암이 골반이나 척추 등으로 전이되면 해당 부위에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증상의 변화나 불편함을 느낄 경우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립선암의 자가진단

1. 소변줄기가 가늘어 진다.

2.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

3. 주로 골반뼈나 척추뼈에 통증이 느껴진다.

4. 소변 후 잔뇨감이 든다.

5.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온다.

6. 때때로 소변이 나오지 않는다.

 

이 중 하나 이상의 증상이 해당되면 병원에 들러 진료를 받아봐야 합니다.

전립선암의 진단

 

전립선암의 진단은 주로 직장수지검사로 시작합니다. 이 검사는 항문을 통해 손가락을 전립선 후면에 삽입하여 전립선의 크기, 단질 정도, 주변 조직과의 관계를 평가하는 간단하고 안전한 검사입니다. 만약 딱딱한 결절이 발견되면 전립선암 의심이 될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이 의심되면 혈액 검사를 통해 혈청 전립선 특이 항원(Prostate Specific Antigen: PSA) 수치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PSA 검사는 전립선암 진단에 가장 중요한 혈액 검사 중 하나로, 전립선암 발생 시 PSA 수치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PSA는 전립선암 외에도 나이,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염 등 다른 전립선 질환, 전립선 수술, 전립선 조직 검사, 사정(성적 행위) 등 여러 이유로 상승할 수 있으므로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 의심 시 직장을 통해 전립선 초음파 검사를 수행하여 전립선 크기와 전립선 내부 구조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때 전립선 결절 또는 저에코 부위 등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 확정적인 진단을 위해서는 조직 검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항문을 통해 초음파 기기를 삽입하여 전립선에서 소량의 조직을 채취합니다. 이 조직 검사는 통증, 혈뇨, 혈변, 요로감염, 패혈증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건에 따라 전립선 MRI 검사를 먼저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PSA 검사치가 정상 범위 내에 있더라도 MRI 검사에서 전립선암 의심 부위가 확인되거나, 직장수지검사에서 딱딱한 결절이 느껴진다면 추가적인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이러한 검사 결과를 토대로 전립선암의 진단과 병기 설정 등을 진행하게 됩니다.

전립선암의 치료

 

전립선암의 치료는 병기와 조직학적 분화, 환자의 연령, 건강 상태, 사회경제적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되어야 합니다. 이 암의 생물학적 특성이 다양하며, 동일한 병기에 속하는 환자들도 예후가 다양하기 때문에 치료법 선택은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환자의 삶의 질과 치료의 효과를 고려하여 치료 방향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기 1기 및 2기 전립선암의 경우, 근치적인 수술로 전립선 및 주변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 옵션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 수술은 복강경 수술, 로봇 보조 수술 등으로 수행됩니다. 방사선 치료는 단독 또는 다른 치료법과 병용하여 사용될 수 있습니다. 고령자인 경우 능동적 관찰 요법을 고려할 수 있으며, 이는 75세 이상의 환자 중에서 조기에 발견된 전립선암에 국한된 경우에 주로 적용됩니다. 지역적으로 진행한 전립선암의 경우 근치적인 수술, 방사선 치료, 호르몬 박탈 치료 등이 단독 또는 병용하여 사용될 수 있습니다. 전이 전립선암의 경우, 남성 호르몬 억제 치료 또는 호르몬 박탈 치료가 고려됩니다. 이러한 치료는 남성 호르몬의 생성을 억제하거나 호르몬이 전립선 조직에 작용하는 것을 막는 치료입니다. 호르몬 박탈 치료를 통해 약 80∼90%의 환자에서 증상이 호전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는 호르몬 박탈 치료의 효과가 감소하고 치료에 반응하지 않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추가적인 치료 옵션을 고려합니다. 추가적으로 초음파를 집중시켜 강한 파괴력과 높은 열을 생성하여 암 조직을 파괴하는 '초고집적 초음파 암치료기 (HIFU)' 또는 냉동요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법은 특정 상황에서 고려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립선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동물성 지방 섭취를 제한하고, 식물성 식품, 과일, 야채, 콩류를 포함한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운동과 표준 체중 유지도 도움이 됩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특히 조절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정기적인 PSA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