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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오십견 증상 및 치료와 자가진단 안내

by 세상 모든 정보를 리뷰하리다. 2023. 10. 25.

오십견의 정확한 의학적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입니다. 이 질환은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낭이 염증과 종종 유착하여 관절 기능에 영향을 주고 통증을 일으키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때로 어깨의 움직임이 제한되어 마치 어깨가 얼어있는 것처럼 움직이지 않는 것을 '동결견(凍結肩)'이라고도 합니다. 이 질환은 주로 무리한 어깨 사용과 노화로 인한 관절의 퇴행이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나 반복적인 동작이 필요한 집안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주로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50대의 연령대에서 빈번히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체계적인 스포츠 활동 등이 증가하면서 발병 연령층이 30~40대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오십견 증상

 

오십견 초기에는 팔이 뻐근하고 굳는 느낌이 나타납니다. 이후로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팔을 들어올리기가 어려워지며,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심한 경우에는 야간에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증상이 있는 쪽으로 눕는 것조차 어려울 정도로 어깨 통증이 제한적인 움직임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어깨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의 일부 동작, 예를 들면 옷 갈아입기, 세수, 머리 감기 등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문제는 오십견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을 가벼운 근육 뭉침과 경미한 통증 정도로만 여기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초기 증상을 방치하면 통증으로 인해 어깨의 움직임이 계속 제한되며, 기능적인 범위가 더욱 축소될 수 있고 통증의 강도가 더욱 더 심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관련 증상이 반복되면, 가능한 빨리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십견 자가진단

 

□ 어깨가 아파 편안하게 잠을 자기 어렵다.

□ 어깨 관절이 뻣뻣하게 굳은 것 같고 움직이기 어렵다.

□ 어깨를 쓰지 않고 가만히 있을 때도 아프다.

□ 팔을 옆이나 앞으로 올리거나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있다.

□ 샤워할 때 목 뒤나 어깨를 씻기 힘들다.

□ 혼자서는 옷 뒤로 지퍼나 단추를 채우지 못하고 옷을 갈아입기 힘들다.

□ 손을 선반 위로 뻗거나 멀리 있는 물건을 집기 힘들다.

□ 통증은 줄어드는데 어깨는 점점 더 굳는 것 같다.

 

위 항목 중 3개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오십견 치료 및 예방

 

한방에서는 오십견을 치료하기 위해 얼어붙은 어깨를 서서히 녹여내는 방식을 채택합니다. 이를 위해 추나요법, 약침, 침, 그리고 한약을 병행하여 한방통합치료가 시행됩니다. 먼저, 추나요법을 통해 어깨 주변의 관절, 근육, 그리고 인대의 위치를 조정하여 어깨 기능을 회복시킵니다. 이러한 추나요법은 건강보험이 적용될 수 있어 환자의 치료비 부담을 줄여줍니다. 그 후에는 침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합니다. 더불어, 약침 치료를 통해 한약재로부터 유효성분을 추출한 정제된 약침을 사용하여 염증을 신속하게 제거하고, 한약 처방을 통해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여 치료 효과를 높입니다. 만약 어깨 통증이 극도로 심한 경우, 응급처치로서 동작침법(MSAT)이 시행됩니다. 오십견 치료에 사용되는 동작침법은 침을 통증 부위에 놓은 상태에서 한의사가 환자의 어깨를 서서히 움직여 관절액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치료법입니다. 동작침법은 통증 완화 효과가 진통제보다 5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이 효과는 통증 분야의 권위적인 학술지인 'PAIN'에 게재되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