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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빨간눈 알레르기 결막염 - 자가진단

by 세상 모든 정보를 리뷰하리다. 2023. 8. 14.

환절기에 걸리기 쉬운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을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이시기에 잦은 알레르기중 하나는 알레르기 결막염 입니다. 공기 중에 미세먼지와 꽃가루 등의 알레르겐이 눈 점막과 접촉돼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봄이 되면 꼭 눈이 빨개지거나 가려워지는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 이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시력에 영구적으로 손상도 입을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결막염

결막은 눈꺼풀과 안구 사이의 얇고 투명한 점막입니다. 눈꺼풀 안쪽을 덮고 있는 눈꺼풀판결막, 안구 앞의 환자위에 해당하는 공막을 덮고 있는 눈알결막, 그리고 이 두 부위를 연결하는 구석결막 등 3곳으로 나뉩니다. 결막은 눈물로 안구표면이 촉촉하도록 유지하며, 외부의 오염원으로부터 안구를 보호합니다. 알레르기가 있을 경우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에 노출되면 면역기능이 과하게 발현하여 염증반응이 나타나는데, 이 같은 알레르겐이 눈에 접촉되어 결막에 과한 면역반응이 나타나는 것이 알레르기 결막염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가려움증, 눈충혈(각막충혈) 증상이 있습니다. 양쪽 눈에서 증상시 동시에 나타나며 끈적한 점액질 분비, 이물감, 눈물, 눈시림, 눈부심, 증상들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결막염 종류와 원인

알레르기 결막염은 임상 양상에 따라 크게 계절 알레르기 결막염 또는 통년 알레르기 결막염, 봄철각 결막염, 아토피각 결막염, 거대유두 결막염 등 4개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봄철각 결막염은 늦은 봄과 여름철 등 따뜻한 날씨에 어린이에서 잘 나타나는 결막염으로 증상이 심해 방치하면 자칫 시력 손상까지 부를 수 있습니다. 주로 10세 전후에서 잘 발생하며 성장하면서 증상이 개선되는 경우가 많으나 10%에서는 성인기에도 발생합니다. 아토피각결막염은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잘 나타나는데 10대 후반에 발병하지만 환자는 30~40대가 가장 많습니다. 염증이 오래 지속되어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거대유두결막염은 윗눈꺼풀판결막에 마치 자갈을 깔아 놓은 겻 같은 거대유두가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콘텍트렌즈,외상, 안내 삽입물을 특정 원인에 의해 일어나는 염증으로 주로 눈꺼풀 판결막에 잘 발생합니다.

알레르기 결막염 자가진단

1. 눈이 가렵고 출혈되어 있다.

2. 전보다 눈이 시리고 하늘을 볼 때 눈이 부시다.

3. 눈에 이물감이 든다.

4. 눈꼽이 끈적한 점액질로 나온다.

5. 눈꺼풀이 부워 눈을 감고 뜰 때 불편하다.

6. 눈이 아프고 화끈거린다.

7. 이같은 증상이 양 쪽 눈 모두에서 나타난다.

 

이중 2개 이상 해당될 경우 병원에 들러 전문가와 상담이 권장됩니다.

알레르기 결막염 치료

증상이 심할 때는 약물치료를 할 수 있는데, 눈에 넣는 점안약으로는 항히스타민 점안제나, 비만세포안정제 등이 잘 사용됩니다. 염증 반응이 심할 때는 스테로이드, 비스테로이드성소염제, 면역억제제 등의 안약을 시도 할수 있습니다. 이같은 점안약으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 스테로이드성분의 경구약이나 염증 주사치료가 시행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