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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부정맥 증상 및 치료방법 자가진단 안내

by 세상 모든 정보를 리뷰하리다. 2023. 10. 17.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의 최영 교수는 부정맥을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세 가지 유형은 정상 맥박수보다 빠른 빈맥, 정상 맥박수보다 느린 서맥, 그리고 불규칙한 맥박을 나타내는 부정맥입니다. 각각의 부정맥 유형에 따라 예후와 치료가 다양하게 달라집니다. 부정맥의 증상은 부정맥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빈맥이나 불규칙한 맥박을 나타내는 조기수축과 같은 부정맥은 두근거림이나 가슴의 답답함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면, 서맥의 경우 어지러움이나 실신과 같은 증상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가끔은 부정맥이 있어도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슴이 두근거림과 함께 맥박이 빠르게 느껴지거나 건너뛰는 느낌이 드는 경우, 이는 심실 조기 수축이라는 부정맥의 가능성이 높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정맥은 일반적으로 합병증의 위험이 낮은 양호한 질환이며, 특별한 심장 질환력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부정맥 중에서도 심방세동은 뇌경색과 심부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두근거림이나 호흡 곤란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무증상인 경우도 많아서 진단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 외에도 부정맥 중에서 위험성이 높은 유형에는 심실 빈맥과 증상을 동반한 서맥이 있습니다. 심실 빈맥은 급사의 위험이 있으며, 서맥은 실신이나 심정지의 위험성이 있어 반드시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부정맥 진단

 

부정맥은 많은 경우 갑작스럽게 발생하고 일시적으로 나타난 뒤에 정상 맥박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정맥을 진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부정맥의 증상이 발생할 때의 심전도 검사입니다. 그러나 부정맥은 때때로 자주 발생하지 않거나 짧은 기간 동안 발생하며 그 후에 멈출 수 있어서, 정확한 진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의심스러운 발작성 부정맥의 경우, 병원에서는 24시간 심전도 모니터링이나 이벤트 심전도와 같은 검사를 시행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검사로부터 원인을 명확히 밝히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부정맥은 반드시 맥박의 이상을 동반하므로 증상이 발생했을 때 자신의 손목 부분에 손가락을 대어 직접 맥박을 확인하는 것이 진단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맥박수를 계산하기 위해서는 손가락으로 맥박을 느낀 상태에서 10초 동안 맥박을 세어, 그 수를 6으로 곱하면 현재의 맥박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간단한 방법을 통해 증상이 발생했을 때 맥박을 확인하여 의료진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부정맥 자가진단 방법

 

1. 두근거림이 있을 때 자신의 맥박이 분당 150회 이상으로 빨라진다.

2. 맥박이 불규칙하다.

3. 어지러움을 느낄 때 맥박이 분당 약 40회 이하로 느려진다.

4. 맥박이 3초 이상 멈추는 경우가 있다.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될 경우 부정맥의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맥박이 3초 이상 멈추는 것이 느껴진다면 서맥으로 인한 치료가 필요하므로 병원에 반드시 내원해야 합니다.

부정맥 치료

 

부정맥 중에서 맥박이 느려지는 서맥의 경우에는 효과적인 약물 치료가 어려울 때가 있어, 일반적으로 인공심박동기 삽입술이 선택됩니다. 이러한 인공심박동기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얇은 배터리와 심장과 연결되는 전선으로 이루어진 장치로, 심장 박동을 유지하고 부정맥을 관리하는데 사용됩니다. 시술은 왼쪽 가슴에 작은 절개를 통해 기계를 삽입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지며, 이후 인공심박동기는 자동으로 작동하여 정상 맥박을 유지합니다. 배터리는 약 10년마다 교체해야 합니다. 빈맥의 경우, 부정맥의 종류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치료 옵션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방세동은 항부정맥 약물 치료나 전극도자 절제술과 같은 시술적 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심방세동의 경우, 먼저 약물 치료를 고려하며, 이에 반응이 없을 경우 시술적 치료가 고려됩니다. 만약 부정맥이 만성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 환자는 음주, 흡연, 비만, 스트레스 및 과로와 같은 원인을 피해야 합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 이러한 요인들을 꼭 조절해야 합니다. 또한, 과체중인 경우 체중 감량이 권장되며, 영양균형을 유지하고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실시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