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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과민성장증후군 증상 및 치료방법과 자가진단 안내

by 세상 모든 정보를 리뷰하리다. 2023. 10. 19.

과민성 장 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IBS)은 기질적 원인 없이 하부위장관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이로 인해 복통, 변비, 설사, 복부 팽만감, 가스 등의 불쾌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IBS는 전체 인구 중 약 5~10%에서 발생하며, 비교적 흔한 소화계 질환 중 하나입니다. 특히 40대 이하의 젊은 연령에서 주로 나타나며, 여성에서 남성보다 2배 가량 더 많이 발병합니다. 이 질환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여러 가지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외부 환경 요인, 음식물, 약물, 감염 등이 상기되며, 장관의 장벽 기능 약화, 장관 운동 기능 이상, 내장 감각 변화, 장내 세균 이상, 뇌-장 상호작용의 이상 등이 원인으로 제안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정확한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과민성장증후군이란?

 

기능성 위장관질환 진단 기준에 따르면, 과민성 장 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IBS)은 다음과 같이 정의됩니다. 즉, IBS는 평균 주 1회 이상의 복통이 적어도 6개월 이상 전에 시작되고, 지난 3개월 동안 반복되며, 다음 중 2가지 이상의 증상이 동반될 경우로 판단됩니다.

1. 배변과 연관된 복통

2. 배변 횟수의 증가 또는 감소

3. 대변의 형태 또는 텍스처의 변화 (대변 물러짐, 대변 단단해짐 등)

그러나 실제 임상에서는 이 진단 기준을 더 폭넓게 적용하기도 합니다. 과민성 장 증후군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복통 또는 복부 불편감으로, 이러한 증상은 주로 하복부에서 발생하며 위치와 강도가 다양하게 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은 주로 간헐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때로는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나 감정적 변화에 의해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며, 복통으로 인해 밤에 잠에서 깨는 경우는 비교적 드물다. 다양한 복통의 특징을 감안하여 IBS는 설사형, 변비형, 혼합형으로 분류됩니다.

과민성장증후군 자가진단

 

아래의 증상 중 1번을 동반하면서, 2가지 이상 나타날 경우 병원을 방문해 의사와 상담해볼 것을 권합니다.

1. 평균 1주일에 1회 이상의 복통이 발생한다.

2. 복통이 최소 6개월 전부터 시작되어 최근 3개월간 반복적으로 발생한다.

3. 복통은 배변 후 완화되거나 혹은 악화된다.

4. 복통과 함께 배변 횟수가 늘거나 혹은 줄었다.

5. 복통과 함께 대변이 물러지거나 혹은 단단해지는 대변 굳기의 변화가 발생한다.

과민성장증후군 치료 및 예방

 

과민성 장 증후군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려면, 증상과 원인을 정확히 평가하고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복통 완화를 위해 다양한 약물이 사용될 수 있으며, 설사형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에게는 지사제나 세로토닌 수용체 억제제를, 변비형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에게는 배변 유도제나 세로토닌 수용체 작용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과민성 장 증후군의 증상과 식이 간의 연관성은 중요하게 고려되지만, 아직 충분한 연구가 진행 중이며, 관련된 조언은 현재로서는 한계적입니다. 그러나 과민성 장 증후군에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음식은 고지방 기름진 음식, 유제품(버터, 마가린 등), 고지방 튀긴 음식, 밀가루, 알코올, 카페인 등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과민성 장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 규칙적인 식습관과 운동,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합니다. 또한 앞서 언급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 FODMAP(Fermentable Oligosaccharides, Disaccharides, Monosaccharides, and Polyols) 식이는 과민성 장 증후군의 증상 완화와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FODMAP은 대장에서 가스 생성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작은 당분을 가리킵니다. 이에 해당하는 음식은 생마늘, 생양파, 각종 소스 등이며,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의 경우 이러한 음식을 일시적으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쌀로 만든 음식, 두부 등과 같이 가스 생성이 적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이 과민성 장 증후군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변비형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에게는 채소류, 해조류, 견과류와 같은 고식이 섬유 식품이 권장됩니다.

 

과민성 장 증후군의 증상은 다른 기질적 원인에 의한 질환과 유사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를 감별하기 위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고령에서 처음 증상이 나타나거나 혈변, 야간 설사, 이유 없는 체중 감소, 대장암 가족력, 복부 종괴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하여 기질적인 원인을 검토해야 합니다. 즉, 과민성 장 증후군 또는 유사한 증상이 있을 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적절한 의학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