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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녹내장이 무서운 이유 - 자가진단 안내

by 세상 모든 정보를 리뷰하리다. 2023. 8. 27.

녹내장은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과 함께 국내에서 실명을 유발하는 3대 안질환입니다. 세계녹내장협회는 매년 3월 한 주를 '세계 녹내장 주간'으로 정하고 세계 곳곳의 안과 의사들이 녹내장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진행합니다.

녹내장은 시신경에 이상이 생겨 시야가 좁아지는 안질환으로 한번 발생하면 회복이 불가능한 진행성 시신경병증 입니다. 일반적으로 녹내장은 높은 안압에서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상 안압일지라도 안압의 하루 변동 폭이 클 경우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국내 녹내장 환자의 70%  이상은 정상 범위의 안압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정체와 홍채 사이에 있는 전방이라는 공간에 안구 내부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방수라는 체액이 모여있는데 이것이 순환되지 못할 경우 안에 고여 안압이 올라가 시신경을 훼손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녹내장이라고 하며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 예후가 좋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실명까지 갈 수 있습니다.

녹내장의 원인

녹내장은 눈 속 전방을 채유는 방수가 어떤 이유로 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안압이 높아져 시신경이 훼손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시신경의 혈류장애 역시 주요한 원인 입니다. 다만 이를 유발한느 정확한 원인질환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평소 안압이 높았거나, 혹은 정상범위의 안압이더라도 안압의 변동폭이 큰 경우, 가족력이 있는 경우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및 근시를 가진 사람에게서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스테로이드 등의 안약을 과도하게 사용한 경우에서도 안압이 올라가 녹내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녹내장의 증상

증상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급성 녹내장은 전체 녹내장의 약 10% 비율을 차지하며 안압이 갑자기 상승하면서 심한 통증을 느낍니다. 동시에 시야가 좁아지는 시야결소느 두토으, 구통, 눈 충혈 등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나머지 90%는 만성 녹내장으로 천천히 시신경이 손상되어 조기에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녹내장을 소리없는 실명 이라고도 불려 집니다.

녹내장으로 시신경 훼손이 될 경우 시야가 좁아져 가운데 초점을 제외한 주변이 흐릿하게 보이게 됩니다. 주변의 방해물을 알아차리기 어려워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떨어지고 부딪히고 넘어지는 등의 낙상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또 운전 중 표지판이나 신호등이 잘 보이지 않아 교통사고가 잦아지기도 합니다. 이 밖에도 충혈,안통,시력저하,눈부심 등이 녹내장에서 나타날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아이에게서 나타나는 선천녹내장은 눈물흘림, 눈부심,각막확장, 각막혼탁 등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녹내장 자가진단

1.시야의 가장자리가 뿌옇거나 어둡게 느껴진다.

2.몇 달 전에 비해 최근 시력이 떨어졌다.

3.눈 안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자주 충혈된다.

4.빛을 보면 눈이 시리거나, 빛이 번져 보인다.

5.가족 중에 녹내장을 가진 사람이 있다.

6.두통이 잦고 가끔 이유없이 메스꺼움과 구토감을 느낀다.

7.눈이 무겁게 느껴지고 잘 피로하다.

녹내장의 진단과 치료

녹내장을 진단하기 위해 안압측정, 시야검사, 시신경 단층 촬영검사, 망막시신경섬유층촬영검사 등이 요구 됩니다.

급성의 경우 안압을 떨어뜨려 시신경 훼손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압을 떨어뜨리는 안약을 접안하고 안압하강 경구약물과 고삼투압제 정맥주사 등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안압이 ㄴ재려간 후에는 레이져를 이용해 홍체에 작은 구멍을 뚫어 방수의 순환을 돕습니다. 손상된 시신경의 회복은 어려운 만큼 만성 녹내장의 경우 더 이상의 손상이 없도록 관리하는 것에 초점을 둡니다. 약물을 통해 안압을 조절하고 녹내장의 종류에 따라 레이저로 방수의 순환을 돕는 치료도 병행 합니다. 여러 치료에도 안압이 내려가지 않을 경우 안압을 낮추는 수술도 시술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