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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틱장애' 원인 및 치료방법 과 자가진단 안내

by 세상 모든 정보를 리뷰하리다. 2023. 9. 6.

틱 장애는 아이들이 성장 과정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로, 전체 아동 중 10~20%가 일시적인 틱 증상을 겪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틱 장애의 증상은 가볍게는 코를 찡긋하거나 눈을 자주 깜빡거리는 등의 사소한 행동에서부터, 심하게는 자해, 행동 따라하기, 욕설하기, 물건 부수기 등과 같은 과격한 모습까지 다양합니다. 틱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심한 틱 장애로 진행할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에는 성인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만성 틱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대부분의 아이들은 성장과 함께 틱 증상이 사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문제는 틱 장애로 인해 아이가 또래나 주변 어른들과 제대로 교류하지 못할 경우 사회성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틱 장애와 함께 다른 질환인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나 소아우울증과 같은 동반 질환도 확인하고 치료해야 합니다. 따라서 보호자가 아이의 틱 장애를 빨리 인지하고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틱 장애는 대부분 성장과 함께 호전되지만, 증상 관리와 필요한 치료를 받는 것이 아이의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틱장애의 원인

 

틱 장애의 원인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유전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뚜렛 증후군이나 틱 장애를 가진 환자의 경우, 직계 가족 중에서 틱이 있는 경우가 약 25%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유전적인 요인은 틱 장애 발생에 큰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유전적인 요인 외에도 환경적인 요인, 뇌의 기능적 또는 구조적 이상 등도 틱 장애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학습 요인이나 심리적 요인은 틱의 발생과 악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가볍고 일시적인 틱은 주변의 관심이나 환경적 요인에 의해 강화될 수 있으며, 때로는 특정한 사회적 상황과 연관되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틱 증상을 가진 아이의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은 이를 오해하지 않고 강압적으로 증상을 제지하려 하면, 아이의 정서적 불안감으로 인해 증상이 오히려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틱 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전문가와 상담하여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틱장애의 증상

 

틱은 반복적이고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운동 형태나 음성 증상으로 나뉘며, 여기에서도 각각 단순 형태와 복합 형태로 구분됩니다. 이러한 틱 증상들은 다양한 부위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발현 형태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단순 근육 틱 증상은 눈 깜빡임, 얼굴 찡그리기, 머리 흔들기 등과 같이 가벼운 운동 형태의 증상을 말합니다. 반면에 복합 근육 틱은 자신을 때리거나, 제자리에서 뛰어오르거나, 물건을 던지는 등과 같이 과도하고 때로는 공격적인 운동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음성 틱 또한 단순 형태는 킁킁거리기, 가래 뱉는 소리 내기, 기침 소리 내기, 침 뱉는 소리 내기 등과 같이 가벼운 음성 증상을 의미하며, 복합 형태는 욕설을 뱉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따라하거나, 사회적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말을 하는 것과 같이 더 복잡한 음성 증상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틱장애 자가진단

 

1. 코와 입주변을 찡긋거린다.

2. 눈을 깜빡거린다.

3. 어깨를 들썩이거나 고개를 흔든다.

4. 이유 없이 소리를 지른다.

5. 남의 말을 따라한다.

6. 갑작스레 욕설을 뱉거나 성적인 표현을 한다.

7. 신체 특정 부위를 자주 만진다.

 

이와 같은 증상이 빠르고 반복적으로 나타날 경우 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그러나 틱 장애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감별 진단을 위해 다른 신경과적 내과적 문제가 없는지 충분히 살펴보아야 하고 증상에 따라 감별 진단을 위해 뇌 자기공명영상 촬영, 혈액검사, 그리고 뇌파 검사 등의 검사를 시행해보아야 합니다.

 

틱장애 치료

 

틱장애는 만성 질환으로 분류되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예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중등도 이상의 틱장애를 치료하는 데 가장 효과적으로 알려진 방법은 약물치료입니다. 특히 만성 틱장애나 뚜렛증후군과 같은 중등도 이상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약물치료가 일반적으로 시행됩니다. 약물치료를 진행할 경우, 주기적으로 증상을 평가하고 약물 용량을 조절하며 치료 기간을 결정합니다. 증상의 호전 정도에 따라 치료 기간이 다를 수 있으며, 증상이 충분히 호전된 경우 약물 용량을 서서히 줄여나가는데, 이는 약물치료를 갑자기 중단할 경우 틱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약물치료 외에도 행동치료를 통해 문제 행동을 억제하거나, 뇌 특정 영역에 전극을 삽입하여 자극을 주는 뇌 심부 자극술이 수행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