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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통풍'의 원인 및 증상과 치료방법 - 자가진단 안내

by 세상 모든 정보를 리뷰하리다. 2023. 9. 8.

통풍은 현대 사회에서 상대적으로 흔한 관절 질환 중 하나로,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관절을 붓고 아프게 만드는 증상을 유발합니다. 특히 중년 남성들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데, 이는 혈액 내에 요산이 높게 축적되어 관절을 공격하는 대사성 질환입니다. 통풍의 주요 원인은 체내에서 발생하는 요산입니다. 요산은 음식물에서 얻는 단백질인 퓨린이 분해되거나, 세포의 대사과정 중에 생성됩니다. 정상적으로는 신장을 통해 체내에서 배출되어 일정한 혈중 농도를 유지하나, 이 균형이 깨지면 고요산혈증이 발생하고, 오랜 기간동안 방치되면 통풍 관절염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통풍의 증상

통풍의 주요 특징은 급성 통풍 발작으로 나타나며, 주로 엄지발가락 관절에서 발생하지만 다른 관절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발작이 발생하면 해당 관절이 붓고 붉게 변하며 극심한 통증과 열감을 동반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보통 10일 정도 지속되며, 그 후에는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통증이 사라진다고 해서 치료를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무증상인 경우에도 통풍은 조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무증상 통풍이 만성 결절성 통풍으로 악화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몸의 여러 부위에 요산 결절이 나타나 다발적인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통풍은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당뇨, 뇌졸중, 신장 질환, 심장 질환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와 예방 조치가 필요합니다.

통풍의 원인

1. 요산 과잉생산 : 통풍은 신체가 과도한 양의 요산을 생성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유전, 특정 의학적 상태, 특정 약물을 비롯한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2. 요산 배설 부족 : 어떤 경우에는 신장이 혈류에서 충분한 요산을 효율적으로 제거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유전학, 신장질환, 특정 약물 및 생활 방식요인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3. 퓨린이 많은 음식 섭취 :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통풍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퓨린은 특정 식품에서 발견되는 천연 화합물로 분해가 되면서 요산을 형성합니다. 퓨린이 많은 음식으로는 붉은고기, 내장육, 조개류 및  특정 유형의 생선이 포함됩니다. 또한 과도한 양의 알코올, 특히 맥주와 도수가 높은 술을 섭취하면 요산 생산이 증가하고 통풍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4. 비만 : 과체중은 요산 생성 증가 및 배설 감소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것은 과체중인 사람들을 통풍 발병에 더 취약하게 만듭니다.

5. 유전적 요인 : 통풍의 가족력이 있으면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6. 수분 섭취 부족 : 수분 섭취가 충분하지 못하면 혈중 요산 농도를 높여 통풍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통풍은 30세~50세 사이에 남성에게서 더 흔하게 발병하기 때문에 나이와 성별에 따라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고혈압, 당뇨병 및 만성 신장질환과 같은 상태가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통풍 자가진단

1. 엄지발가락이 붓고 통증이 느껴진다.

2. 스치기만해도 아프고 온몸에서 열이 난다.

3. 유독 밤에 통증이 더 심해진다.

4. 통증이 갑자기 찾아왔다가 사라지길 반복한다.

5. 귓바퀴에서 비대칭적이고 울퉁불퉁한 덩어리가 생겼다.

6. 신장 건강이 좋지 않고 과체중이다.

7. 평소 고기, 맥주 등을 즐겨 먹는다.

통풍의 치료와 예방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영호 교수는 요산 결정체가 발생한 관절뿐만 아니라 몸 전체에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통풍 환자들은 꾸준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통풍의 재발을 예방하고 심각한 합병증을 피하기 위한 중요한 점입니다. 또한, 통풍 환자들은 음주를 피해야 합니다. 음주 후에는 통풍 발작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으며, 알코올은 체내에서 혈중 요산 합성을 증가시키고 요산의 배설을 억제할 수 있어 통풍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맥주는 퓨린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요산의 농도를 더욱 높일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영호 교수는 "과음과 과식을 피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적절한 운동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통풍 예방과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