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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귀속에서 들리는 '삐~'소리 - 이명 원인 및 치료방법과 자가진단

by 세상 모든 정보를 리뷰하리다. 2023. 9. 5.

이명은 외부 소리 자극 없이 귓속 또는 머리 속에서 음감이 들린다고 느끼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매우 흔한 증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적어도 일시적으로는 경험합니다. 예를 들어, 완전히 조용한 곳에서 있을 때 간혹 약한 이명을 느끼는 것은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일시적인 이명은 임상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데시벨 수준이 높아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거나, 음감이 지속되어 소통에 방해가 되는 경우 이를 '임상적인 이명'으로 간주합니다. 전체 인구 중 약 5% 정도의 사람들이 임상적인 이명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질 경우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명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피로, 스트레스, 노화, 청력 손상, 혈액순환 문제, 내이비인후과 질환 등이 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를 관리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 및 관리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명의 원인

일시적인 이명의 원인으로는 스트레스, 피로, 공황, 긴장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시적인 이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임상적인 이명의 원인은 여전히 명확하게 알려진 것이 아닙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약 30%의 임상적인 이명 환자에서는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명 증상의 원인을 추정할 수 있는 경우에는 내이비인후과 질환이 가장 흔하게 나타났으며, 이를 통해 발생하는 이명은 전체 환자 중 약 20%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소음, 두경부 외상, 외이염 및 중이염, 약물 부작용, 상기도염, 스트레스, 피로 등이 이명의 원인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외에도 난청, 종양, 메니에르병, 이경화증과 같은 질병도 이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명의 발생 부위에 따라 청각기 주변의 혈관 및 근육의 이상, 청각 경로인 감각신경의 이상으로 크게 분류할 수 있습니다. 감각신경성 이상은 내이성 병변, 청신경성 병변, 중추성 병변 등으로 나뉩니다. 이러한 다양한 원인을 고려하여 이명 증상을 평가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명의 증상

이명의 증상은 간단하게 설명하면 청각적인 자극 없이 귀나 머리 속에서 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이 소리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귀에 잡음이 들리는 것과 함께 난청이 나타날 수 있거나, 난청 없이 잡음만 들릴 수 있습니다. 이 잡음은 저음, 박동성, 고음, 물소리, 매미소리 등 다양한 형태일 수 있습니다. 주관적 이명의 경우, 이명을 경험하는 사람이 자신만 소리를 듣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런 경우, 난청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이도의 귀지, 이물, 외상성 고막 청공, 삼출성 중이염 등에서는 저음의 이명이 발생할 수 있고, 중이 급성 염증에서는 박동성 이명이, 만성 유착성 중이염과 노인성 난청, 메니에르병, 이경화증 등에서는 고음의 지속적인 이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면, 동맥 경화증, 고혈압, 내분비 장애, 패혈증, 매독, 신경쇠약 등과 같은 경우에는 난청 없이 이명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객관적 이명은 호흡이나 혈관 박동과 관련하여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타인에게도 들릴 수 있습니다.

이명의 자가진단

1. TV, 라디오 등 주변 소음이 크고 시끄럽게 느껴진다.

2. 귀울림 소리가 잊을만하면 반복된다.

3. 귀울림 소리가 점점 커지거나 지속된다.

4. 현기증이 나타나거나 중심잡기가 어려운 경우가 발생한다.

5. 타인 혹은 자신의 말소리가 명확하지 않게 들린다.

6. 이명 때문에 지중이 어렵고 피곤함을 자주 느낀다.

 

이 중 2가지 이상 해당될 경우 병원에 들러 전문가와 상담이 권고 됩니다.

이명의 진단 과 검사

이명의 원인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잡음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진단과 검사는 해당 잡음의 특성과 환자의 증상을 고려하여 수행됩니다. 이를 통해 이루, 두부 외상, 소음 노출, 이독성 약물 사용, 알코올 중독, 그리고 청각기 주변의 국소 병변 등을 조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난청이 이명과 함께 발생할 수 있으므로 표준 순음 청력 검사, 어음 청력 검사, 뇌간 유발 전위 청력 검사, 이명도 검사, 이음향 방사 검사 등의 청각 검사도 동반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이명의 원인이 되는 기저 질환을 식별하기 위해 청신경 종양, 소뇌 교각부 종양, 갑상선 질환, 혈액 질환 등과 같은 전신 질환 여부를 조사해야 합니다. 이러한 종합적인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명의 치료

이명의 원인이 발견된 경우 해당 기저 질환을 치료하거나 제거함으로써 이명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원인불명의 경우에는 치료법이 명확하게 정립되지 않았습니다. 경우에 따라 신경안정제, 항우울제, 진정제 등 정신과 약물이 처방될 수 있으며, 이때 정신과적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감각신경성 난청이 동반될 경우, 소리를 듣기 어려운 경우 이명과 같은 주파수의 소음을 내어 이명을 없애는 '이명차폐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낮은 소음 강도의 음자극에 지속적으로 노출하여 이명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이명 재훈련'도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이명의 예방 방법은 특별히 알려진 것은 없으나, 시끄러운 소음을 피하고, 스트레스와 피로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한 귀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고음의 소음으로부터 귀를 보호하고 귀에 들어가는 이물질을 조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