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는 출생 직후부터 성인기까지 다양한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어린 시절에 발견되는 '소아사시'가 많습니다. 우리가 어떤 것을 바라볼 때 양쪽 눈은 목표물을 똑바로 쳐다보며 초점을 맞춥니다. 하지만 한쪽 눈이 초점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 눈동자가 정렬되지 않은 경우 '사시'라고 합니다.
소아사시란?
생후 6개월이 지나면 눈을 움직이는 근육이 완성되어 초점을 잡을 수 있는데 이 시기 이후에도 시선을 일치시키지 못하면 소아사시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사시는 모양, 원인, 양상에 따라 다양하게 구분할 수 있는데 대체로 모양에 따라 눈이 중앙으로 치우치는 내사시, 바깥쪽으로 치우치는 외사시, 위쪽으로 치우치는 상사시, 아래쪽으로 치우치는 하사시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사시가 나타나는 양상에 따라 항상성 사시, 간헐성 사시는 나눌 수 있는데 항상성 사시는 눈이 항상 사시일 경우 간헐적 사시는 평소에는 정상이지만 때때로 사시가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국내 소아사시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것은 간헐적 사시 입니다. 발생시기에 따라 생후 6개월 이내 발생하는 것을 '영아사시' 그 이후 발생하는 '후천적 사시'로 나눌수 있습니다.6개월 이내 발생하는 영아사시는 선척적 사시로 대부분 눈이 안쪽으로 몰려 있는 내사시가 많습니다.
소아사시 증상
아이의 눈이 초점을 잘 맞추지 못하는것, 한쪽 눈이 돌아가는 것이 육안으로 보이는 것이 통상적으로 알려진 사시의 증상입니다. 하지만 사시 각이 적거나,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아이가 무엇인가를 볼 때 행동 양상을 살펴야 합니다. 사시가 되면 한쪽 시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반복적인 행동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소아사시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사물을 볼때 고개를 옆으로 돌려서 보는 버릇, 한쪽으로 고개를 기울여서 사물을 보는 습관, TV나 동화책 등을 가까이서 보려는 모습을 보이며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눈을 비비는 버릇 햇빛에 눈이 부셔하는 모습등을 볼수 있습니다.
소아사시 자가진단
1. 아이가 눈을 자주 비비거나 깜빡인다.
2. 사물이 돌 때 옆으로 째려본다.
3. 밝은 낮에 야외에 나가면 자주 칭얼 거린다.
4. TV나 스마트폰을 볼 때 자주 모니터 가까기로 간다.
5. 고개가 자꾸 꺾인다.
6. 평소에 정상이다가 아이가 졸려하거나 흥분하면 한쪽 눈이 돌아간다.
이 중 한개 이상 해당될 경우 병원에 들러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소아사시 진단
사시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안과 검사가 필요합니다. 시력검사, 굴절검사, 사시각도 검사, 눈운동기능검사, 감각기능검사, 세극등 현미경 검사, 안저 검사, 시신경 검사 등으 시행해 눈의 구조적 기능적 이상을 파악합니다.
사시는 각도가 적은 초기의 경우 비수술적 치료인 안경착용, 가림치료 등을 먼저 시도할수 있지만 사시 각도가 많이 벌어져 정도가 심한 경우 외안근의 위치를 바꿔줘 눈의 위치를 교정해 주는 수술적 치료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특별한 예방법은 현재 없으나 영유아 검진 등을 통해 조기발견할수 있도록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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